[시황종합] 코스피 4거래일만에 1% 오른 3150선..三電 8만전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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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연기금의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반등하며 3150선에 올라섰다.
개인이 3844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4198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팔았다.
삼성전자는 개인의 순매수세 유입에 1600원(2.04%) 오른 8만1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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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外人 순매수 전환에 960선..환율 0.7원 내린 1128.6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14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연기금의 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반등하며 3150선에 올라섰다.
간밤 미국 증시가 저가 매수 유입에 반등한데 이어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는 하루만에 '8만전자'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1.21포인트(p)(1.00%) 오른 3153.32로 마감했다.
개인이 3844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연기금이 937억원을 순매수한 것을 포함해 기관이 40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198억원을 순매도하며 4거래일 연속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코로나19백신 위탁생산 기대감에 8만2000원(9.47%) 오른 94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를 새로썼다. 삼성전자는 개인의 순매수세 유입에 1600원(2.04%) 오른 8만1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SDI(3.99%), 삼성전자우(2.35%), 셀트리온(2.08%), NAVER(1.48%), SK하이닉스(0.85%), LG화학(0.47%)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0.46%), 현대차(-0.22%)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약품(4.38%), 의료정밀(3.55%), 전기전자(1.82%), 유통업(1.81%), 제조업(1.41%) 등이다. 하락 업종은 철강금속(-1.82%), 보험(-1.72%), 음식료업(-1.52%), 운수창고(-1.39%), 금융업(-0.59%)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95p(1.57%) 오른 966.7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770억원을 사들이며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도 15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1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29%), 셀트리온헬스케어(3.36%), 스튜디오드래곤(2.90%), CJ ENM(2.82%), 셀트리온제약(2.48%), 알테오젠(2.39%), 에이치엘비(1.11%), 카카오게임즈(1.10%), SK머티리얼즈(0.89%)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2.58%)는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반도체(3.69%), 유통(2.84%), 종이/목재(2.65%), 오락,문화(2.27%), 일반전기전자(2.2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운송(-0.67%), 기타 제조(-0.59%), 디지털컨텐츠(-0.43%), 금속(-0.43%), 음식료/담배(-0.11%) 등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미국 물가 레벨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소화한 모습"이라며 "물가 금리 상승 부담에 최근 부진했던 반도체, 2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70원 내린 1128.60원으로 마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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