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 도서관 음란행위 20대 남성 경찰에 자수

이시우 기자 2021. 5. 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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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도서관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4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공연음란 및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25)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천안 모 아파트 내 도서관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장소에서 유사한 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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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혐의 입증해 구속영장 청구 방침
천안의 한 아파트 도서관에서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성이 음란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SNS에 게재됐다.(페이스북 캡처화면) ©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도서관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14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공연음란 및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씨(25)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천안 모 아파트 내 도서관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모습은 도서관 폐쇄회로(CC)TV에 찍혔고 이를 아파트 관계자가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재하며 공분을 샀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영상을 통해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 10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영상 자료와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A씨 인적 사항 등을 파악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전날부터 잠복해 왔다.

A씨는 언론보도와 경찰의 수사 등으로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장소에서 유사한 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속 음란행위 장면이 녹화돼 있어 혐의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조사를 마치는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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