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1Q 영업이익 1.8억원..AI 호조로 흑자전환

권효중 2021. 5. 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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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억8000만원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온피플은 AI 머신비전의 사업 분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2% 이상 성장하며 AI 관련 사업을 주축으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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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0.5억원
자동차, 2차 전지 등 AI 검사 영역 확대 기대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 1억8000만원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60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억5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라온피플은 AI 머신비전의 사업 분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2% 이상 성장하며 AI 관련 사업을 주축으로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19 수혜가 컸던 가상현실(VX) 골프센서 매출 역시 100% 넘게 증가하면서 각 사업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또한 회사는 1분기 호실적에 이어 향후 AI와 관련된 매출 확대 등에 대해 추가적인 기대를 밝혔다. 올해 초 회사는 현대글로비스(086280)와 AI자동차 검사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최초로 완성차 AI 검사 사업 상용화를 이끌어냈다. 내연 자동차는 물론 추후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수소차와 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의 외관 검사가 가능한 만큼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더불어 2차 전지에 대한 AI 검사 사업도 기대되는 영역이다. 전기차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이 확대되고 바이크, 드론, 로봇, 스마트폰 등 각종 가전에 이르기까지 2차 전지의 적용 분야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AI 검사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차 전지라는 영역의 특성상 단순한 룰 기반 검사나 육안 검사로 세밀한 부분까지 확인이 어렵기 때문에 AI 검사로 대체되고 있는만큼 사업 확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이와 관련 라온피플 관계자는 “개별 사업 이외에도 정부 그린뉴딜 정책과 맞물려 관세청 AI 융합 불법 복제품 판독시스템 사업을 비롯한 자율주행 AI 인프라 솔루션, AI 의료 및 헬스케어, 스마트 농축산 사업 등 정부 주도의 굵직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정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이 여러 사업분야에서 AI 솔루션 도입을 확대하고 있어 지금보다는 앞으로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을 비롯한 국내외 AI 기술특허를 지속적으로 취득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진입장벽을 높이고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라온피플의 기업 가치는 더욱 높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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