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故 제이윤 사망에 허망 "내 심장 찢겨나가"

최혜진 기자 2021. 5. 1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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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가 절친이었던 그룹 엠씨 더 맥스 멤버 故 제이윤(본명 윤재웅)의 사망에 허망한 심경을 드러냈다.

자두는 14일 자신의 SNS에 "이런 게 어딨어. 할 건 많고 시간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같이 다 하자며. 바람 쐬러 넘어온다며. 자고 간다며. 내가 입을 열어야 하니 닫아야 하니, 웅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자두는 이날 또 다른 게시글을 게재, 제이윤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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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故 제이윤 / 사진=자두 SNS, 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수 자두가 절친이었던 그룹 엠씨 더 맥스 멤버 故 제이윤(본명 윤재웅)의 사망에 허망한 심경을 드러냈다.

자두는 14일 자신의 SNS에 "이런 게 어딨어. 할 건 많고 시간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같이 다 하자며. 바람 쐬러 넘어온다며. 자고 간다며. 내가 입을 열어야 하니 닫아야 하니, 웅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 심장은 또 찢겨나갔지만 네가 이제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으니 다시 만날 날까지 더 많이 사랑하며 그리워할게"라며 "너의 모든 흔적들, 나만 아는 흔적들, 내 가슴속에 묻고 고이 잘 간직할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웅이 가족들과 (장례) 절차를 준비하는 중"이라며 "마음을 좀 추스르고 상황이 마련되는 대로 소식 전하겠다"고 알렸다.

또한 자두는 이날 또 다른 게시글을 게재, 제이윤의 넋을 기렸다. 그는 "뉴스가 아니면 소식을 들을 길이 없는 웅이의 지인들과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제가 상황을 잘 나누도록 하겠다"며 "이제 내가 할게. 쉬어 웅아"라는 글을 적었다.

앞서 13일 故 제이윤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325이엔씨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다"며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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