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Q 영업익 1245억..'효자화물' 타고 깜짝실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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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이 1245억원으로 흑자전환(지난해 657억원 적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 692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88억원으로 6632억원이 개선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탄력적 대응을 위해 사업 무게추를 여객운송 분야에서 화물수송으로 신속히 전환했다.
대한항공의 이 전략은 적중해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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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별도재무제표기준 영업이익이 1245억원으로 흑자전환(지난해 657억원 적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1조74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1분기 마이너스 692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88억원으로 6632억원이 개선됐다.
대한항공이 국제선 여객수요 급감 상황이 이어진 가운데 이같은 실적을 거둔 것은 화물수송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분기 적자를 기록한 이후 탄력적 대응을 위해 사업 무게추를 여객운송 분야에서 화물수송으로 신속히 전환했다.
대한항공의 이 전략은 적중해 지난해 2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국제선 여객수요 급감으로 글로벌 밸리카고(Belly Cargo·여객기 화물수송) 공급능력이 절반이하로 축소된 가운데 대한항공은 치솟은 항공 화물 운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기내식사업부 매각, 유상증자 및 차입 등으로 약 3조35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 올해 3월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3조3000억원의 자본을 추가로 확충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340%p 감소한 294%을 기록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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