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절친 故제이윤 사망에 비통.."사랑해 내 친구, 어머니 잘 모실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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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가 엠씨더맥스 멤버 고(故) 제이윤(본명 윤재웅)의 사망에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자두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게 어딨어. 할 건 많고 시간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같이 다 하자며. 바람 쐬러 넘어 온다며. 자고 간다며. 내가 입을 열어야 하니, 닫아야 하니"라고 밝혔다.
또한 자두는 "사랑해 내 친구. 어머니 내가 잘 모실게. 현재 웅이 가족들과 절차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혀 고인과 두터운 친분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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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가수 자두가 엠씨더맥스 멤버 고(故) 제이윤(본명 윤재웅)의 사망에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자두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게 어딨어. 할 건 많고 시간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같이 다 하자며. 바람 쐬러 넘어 온다며. 자고 간다며. 내가 입을 열어야 하니, 닫아야 하니"라고 밝혔다.
이어 "내 심장은 또 찢겨 나갔지만 네가 이제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으니 다시 만날 날까지 더 많이 사랑하며 그리워 할게. 그땐 더 부둥켜 안고 진짜 안 놔줄 거야"라고 전했다.
또한 자두는 "사랑해 내 친구. 어머니 내가 잘 모실게. 현재 웅이 가족들과 절차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혀 고인과 두터운 친분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제이윤은 지난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325이엔씨 측은 이날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하 자두의 SNS 글 전문이다.
이런 게 어딨어...
할 건 많고 시간은 없다며... 걱정하지 말라며... 같이 다 하자며... 바람 쐬러 넘어 온다며... 자고 간다며...
내가 입을 열어야 하니 닫아야 하니 웅아...
내 심장은 또 찢겨 나갔지만 니가 이제 아프지 않고 괴롭지 않으니... 다시 만날 날까지 더 많이 사랑하며 그리워할게... 그땐 더 부둥켜 안고 진짜 안 놔줄 거야...
너의 모든 흔적들, 나만 아는 흔적들, 내 가슴 속에 묻고 고이 잘 간직할게...
사랑해 내 친구... 어머니 내가 잘 모실게...
현재 웅이 가족들과 절차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제게 연락을 많이 주셨는데 응대를 잘 못 하고 있어 죄송합니다... 마음을 좀 추스르고 상황이 마련되는 대로 소식을 전해 보겠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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