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고민 중?'..바르사, '13년 만에' 리그 3위로 시즌 종료 위기

오종헌 기자 2021. 5. 14.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가 13년 만에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오는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여전히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최근 스페인 '풋볼에스파냐'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새로운 계약 서명을 미뤄둔 채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할 수도 있다.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남으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구단이 제시하는 비전과 프로젝트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바르셀로나가 13년 만에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놓였다. 자연스레 리오넬 메시(33)의 거취에 대한 추측이 흘러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시우다트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레반테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만을 추가하는데 그친 바르셀로나는 리그 3위(승점76)에 올라있다.

시작은 좋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5분 메시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9분 뒤 페드리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전반을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12분과 15분 연달아 실점을 내줬고, 뎀벨레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같은 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와 선두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는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각각 승점 80점, 78점을 확보했다. 세 팀 모두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는 선두 아틀레티코에 승점 4점 차로 뒤져있다. 아틀레티코가 37라운드에서 승리하면 바르셀로나는 우승 경쟁에서 자동으로 탈락한다.

특히 바르셀로나가 라리가에서 2위 밖으로 떨어진 것은 2007-08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우승팀은 레알이었고 바르셀로나는 비야레알에도 밀리고 말았다. 하지만 그 뒤로는 '바르셀로나 천하'였다. 이어진 12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는 무려 8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남은 4차례 모두 2위였다. 3위는 한 번도 없었다.

이에 메시의 재계약 여부가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메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구단의 설득과 법적 공방 가능성에 결국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오는 여름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메시는 여전히 재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최근 스페인 '풋볼에스파냐'는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새로운 계약 서명을 미뤄둔 채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할 수도 있다.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남으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구단이 제시하는 비전과 프로젝트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알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사진=골닷컴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