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 개미가 물량 받아냈지만..美테이퍼링 논란 여전

정인지 기자 2021. 5. 14.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유지했지만 개인이 물량을 받아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 오른 3153.32를 기록했다.

이날도 외국인이 4198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3844억원 순매수로 맞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일의 전략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유지했지만 개인이 물량을 받아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 오른 3153.32를 기록했다. 이날도 외국인이 4198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3844억원 순매수로 맞섰다. 기관도 40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이번주 한주간 6조3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이 7조120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6100억원 순매도하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약품은 4.38%, 의료정밀은 3.55%, 전기전자는 1.82%, 유통업은 1.81% 뛰었다. 삼성전자는 2.04% 오르며 하루만에 8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0.85% 상승했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철강금속, 보험, 운수창고는 1% 이상 떨어졌다. 세아베스틸, 포스코강판, KG동부제철, 대한제강은 6~8%대 급락했다. POSCO는 0.91%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한화손해보험은 8.19%, 한화생명은 6.29%, 동양생명은 6.23% 미끄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47% 뛰어 시총 3위에 안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모더나 코로나19(COVID-19) 백신 생산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은)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며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증시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주말간 발표될 미국 경제 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5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둘러싼 높은 증시 변동성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중요한 판단 기준인 고용 부문 회복이 더디다"며 "연준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용 여건을 근거로 테이퍼링 시그널을 드러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계속되겠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의 수혜 업종인 금융, 산업재, 소재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임성철 흥국증권 연구원도 "가치주가 최근 상대적으로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 우려가 있지만, 과거 금리 상승시기와 비교했을 때 평균 수익률은 여전히 낮다"며 "저평가된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이후 총 15번의 금리상승기에서 코스피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18.6%, 금리 인하기는 2.7%였다.

[관련기사]☞ "네 남친들 다 나랑 잤어, 쓰레기 걸러준 것"…절친의 고백양아버지가 딸 학대, 친구는 성폭행…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둘갓세븐 출신 제이비, 라방 중 여성 노출 사진이…외설 논란[영상]운전자 없이 고속도로 달린 테슬라…뒷자리엔 철없는 20대"파출부도 없니?…다 죽여버린다" 벤츠 주차 갑질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