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4거래일 만에 상승.. 3150선 '안착'

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에 연일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던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상승마감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1포인트(1.00%) 오른 3153.3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44억원, 4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1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2.04%) SK하이닉스(0.85%) 삼성바이오로직스(9.47%) 삼성전자우(2.35%) LG화학(0.47%) NAVER(1.48%) 삼성SDI(3.99%) 셀트리온(2.08%)은 상승했다. 현대차(-0.22%) 카카오(-0.46%)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5포인트(1.57%) 상승한 966.7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1억원, 15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6%) 셀트리온제약(2.48%) 카카오게임즈(1.10%) 에코프로비엠(4.29%) 에이치엘비(1.11%) SK머티리얼즈(0.89%) CJ ENM(2.82%) 알테오젠(2.39%) 스튜디오드래곤(2.90%)은 상승했다. 펄어비스(-2.58%)만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경제 정상화 기대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다만 한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분이 축소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일본 증시가 코로나 여파로 3개 현에 비상 사태를 선포했음에도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2.5% 급등하자 국내 증시도 상승폭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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