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내추럴, 호주 플레이버 크리에이션과 업무 협약..연하곤란·영양식품 독점 유통

건강식품 유통전문 온라인 몰 '웰케어 존'도 오픈

[서울경제]

오세아니아내추럴이 호주 퀸즈랜드 최대 연하식품 제조사인 플레이버 크리에이션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건강식품을 국내에서 독점 유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세아니아내추럴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자나 연하곤란(삼킴장애) 환자는 물론 바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불균형한 식사를 하는 현대인을 비롯해 노인, 어린이 등 모든 연령층이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필수 영양소가 함유된 다양한 건강 식품을 선보인다. 음식을 씹어서 삼키는 과정을 연하라고 하는데, 삼킴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온전한 식사가 힘들어지고 수분이나 필수 영양분 섭취가 부족해져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오세아니아내추럴의 설명이다.

호주는 식품 안전에 대해 강력한 규제 기준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가로 꼽힌다. 이번에 오세아니아내추럴이 국내 공급하는 '애드바이탈 파우더', '인스턴트 틱' 등 연하식과 영양라인 제품은 호주연방의료제품청, 해썹, 할랄, 코셔 등 인증을 취득했다.

오세아니아내추럴은 이번 업무 제휴의 일환으로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웰케어존’도 오픈했다. 웰케어존은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노령인구 증가 및 코로나19로 인한 면역력 강화 등,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최근 트렌드에 맞추어 건강관리 및 유지를 위해 설계된 식품을 판매하는 해외 직구·구매대행 전자상거래몰이다. 웰케어존은 아시아 주요 거점을 활용해 아시아 태형양 지역 내 다양한 브랜드의 프리미엄 건강식품을 발굴해 판매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푸드 쇼핑몰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순구 오세아니아내추럴 대표는 "이번에 플래버크리에이션스 社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엄격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안전하고 우수한 연하곤란 식품과 함께 다양한 건강식품들을 공급하게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린이부터 여성, 남성, 노인 등, 모든 연령대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질 높은 제품들을 선별하여 고객들께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