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둘레길 정비

전북 임실군은 옥정호 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임실군

【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옥정호 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기반 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비사업은 이미 조성된 옥정호 물안개길, 마실길, 둘레길 등 50.6km 구간과 현재 만들고 있는 물문화 둘레길 등 탐방로를 통합해 ‘옥정호 물안개길’로 명칭을 통일하는 것이다.

구간별로 테마를 정해 코스를 나누고 탐방객들이 쉽게 기억하고 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체계적인 길 안내를 위해 노후되고 파손된 표지판과 안내판 등 시설물을 교체한다.

이어 오는 17일부터는 물안개길(12km)과 마실길(24km) 전체 구간 예초 작업을 진행한다.

위험 구간에는 안전 펜스를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물안개길은 천혜의 경관을 가진 옥정호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임실군 대표 관광지다”며 “이용객들이 길을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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