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모임 집단감염..부산서 41명 신규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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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댄스동호회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어버이날 모임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부산에서 20일 만에 4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9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수영구 한 댄스동호회에서 출입명부를 토대로 61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 가족 확진자 1명도 동호회 이용자가 어버이날 식사모임에서 만난 가족에게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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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수영구 댄스동호회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어버이날 모임으로 감염이 확산하면서 부산에서 20일 만에 4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명, 이날 오전 41명 등 총 4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에서 4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4월 24일 이후 20일 만이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5376명이다.
전날 9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수영구 한 댄스동호회에서 출입명부를 토대로 61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자 가족과 지인 5명까지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이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는 연습실 방문자 19명, 접촉자 5명 등 총 24명으로 늘었다.
현장조사 결과 연습실 공간은 면적이 165㎡(약 50평) 규모로 넓지만 환기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시 방역당국은 출입명부에 기재된 방문자 일부가 연락이 닿지 않아 이날 동선공개를 통해 접촉자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이 외에 어버이날 모임 후 확진된 가족들이 이날 다수 포함된 점도 눈에 띈다. 어버이날 식사 모임을 가진 두 가족에서 7명이 확진된 사례가 있었고 또 다른 어머이남 모임에서는 직계가족 8명이 함께 식사한 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 가족 확진자 1명도 동호회 이용자가 어버이날 식사모임에서 만난 가족에게 감염을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소라 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가정의 달 5월과 스승의 날을 맞이해 모임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은데 오늘 역학조사 상황에서 보시듯 웃어른과 친지를 찾아뵙는 좋은 만남이 뜻하지 않게 감염을 확산시키는 자리가 될 수 있다”면서 “가급적 가족, 친지간 만남과 모임을 자제하시고 활동을 최소화하면서 가정 내에 머물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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