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랩허브' 청주 유치 시동 "바이오 특화 오송 최적지"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신약 개발 창업기업 육성 기관인'‘K-바이오 랩허브' 청주 유치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도는 14일 청주시 오송 C&V센터에서 K-바이오 랩허브 오송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K-바이오 랩허브는 치료제, 백신 등 신약 개발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입주공간과 연구시설‧장비부터, 분석과 제조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기업 육성 기관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바이오 창업컨설팅 전문가와 학계, 제약회사, 종합병원, 바이오 벤처기업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홍진태 대한약학회장은 "오송은 바이오 특화 도시로 입주공간과 기술지원, 인허가 등 창업기업에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200여 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지원해 경험과 노하우도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오송은 바이오 특화 도시로 입주공간과 기술지원, 인허가 등 창업기업을 원스톱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오송이 K-바이오 랩허브 유치 최적지라는 공통된 의견을 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국책기관과 국가메디컬 시설들이 집적된 오송은 국내 유일의 바이오클러스터"라며 "오송을 중심으로 바이오벤처를 일으키고, 바이오 선순환 생태계 구조를 완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충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2일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시작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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