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계약' 이용찬, 독립리그 상대 컨디션 점검..직구 146km

유병민 기자 2021. 5. 14. 15: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 미계약자로 남은 이용찬이 독립야구단을 상대로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용찬은 연천 미라클의 도움 속에 오늘(14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서 열린 파주 챌린저스와 경기에 등판해 공 48개를 던졌습니다.

수술 후 처음 치른 실전 테스트에서 이용찬은 직구 최고 시속 149㎞를 찍으며 1이닝 동안 공 25개를 던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A 미계약자로 남은 이용찬이 독립야구단을 상대로 컨디션을 끌어올렸습니다.

이용찬은 연천 미라클의 도움 속에 오늘(14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서 열린 파주 챌린저스와 경기에 등판해 공 48개를 던졌습니다.

3이닝 동안 4안타를 내줬고, 삼진 3개를 잡았다.

2점을 내줬지만, 사사구는 한 개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용찬의 에이전트는 "이용찬이 이날 직구 24개를 던지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었다"며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43㎞였다"고 전했습니다.

두산 시절이던 지난해 6월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이용찬은 지난 11일 수원시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모교 장충고 후배들과 팀을 이뤄 성균관대를 상대했습니다.

수술 후 처음 치른 실전 테스트에서 이용찬은 직구 최고 시속 149㎞를 찍으며 1이닝 동안 공 25개를 던졌습니다.

투구 후에도 팔꿈치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고, 이용찬은 이틀 쉰 뒤 다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사흘 만에 다시 등판한 점, 투구 수를 50개 가까이 늘린 점은 고무적입니다.

지난해 종료 뒤 FA 자격을 얻어 권리를 행사한 이용찬은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실전 등판을 소화하면서 이용찬을 향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2007년 두산에 입단한 이용찬은 2020년까지 342경기에 등판해 53승 50패 90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3.88을 올렸습니다.

선발과 불펜을 모두 경험해 활용 폭도 넓습니다.

관건은 회복력인데, 이용찬은 실전 테스트를 이어가며 자신의 몸 상태에 붙었던 물음표를 떼어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