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어학원 관련 2명 추가 확진..누적 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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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군포시 산본동 소재 A어학원 관련해 14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군포시에 따르면 이날 A어학원 확진 원생과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1명, 또 다른 확진 원생의 가족 1명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12일 원생·강사·직원·확진자의 가족 등 22명, 13일 원생·강사·확진자 가족·확진자가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 등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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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스1) 최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군포시 산본동 소재 A어학원 관련해 14일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군포시에 따르면 이날 A어학원 확진 원생과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1명, 또 다른 확진 원생의 가족 1명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어학원발 'n차 감염' 사례다.
이로써 A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6명(원생 21명, 강사 5명, 직원 1명, 확진자의 가족 6명, 확진 원생 재학 학교 학생 3명)으로 늘었다.
A어학원에서는 지난 11일 강사 2명이 처음 확진됐다. 이어 12일 원생·강사·직원·확진자의 가족 등 22명, 13일 원생·강사·확진자 가족·확진자가 재학 중인 학교의 학생 등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최초 확진 강사 2명은 각각 안산과 군포 거주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추정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의 감염경로 추적을 위한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시는 어학원 내에서의 방역수칙 준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집단감염으로 번진 요인 등에 대한 조사도 병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학원은 특성상 밀폐된 교실에서 수업이 진행되는데다, 수업 전후 휴식는 시간 등에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 관리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시와 방역당국은 A어학원 관련 접촉자 등 111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마친 상태다. 이중 548명은 자가격리했다.
아울러 군포의왕교육청과 협업해 지역 내 670여 개 학원·교습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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