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與지도부에 "재보선 패배 쓴 약..유능함 보여줘야"

김호연 2021. 5. 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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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재보선의 패배를 쓴 약으로 삼아 국민이 가장 아프고 힘든 부분부터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1년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무엇보다 유능해야 한다"면서 "재보선의 패배를 쓴 약으로 삼아서 국민이 가장 아프고 힘든 부분을 챙기는 데서부터 정부와 여당이 유능함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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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靑서 민주당 새 지도부 초청 간담회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송영길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1.05.14. since19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재보선의 패배를 쓴 약으로 삼아 국민이 가장 아프고 힘든 부분부터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서다.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1년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무엇보다 유능해야 한다"면서 "재보선의 패배를 쓴 약으로 삼아서 국민이 가장 아프고 힘든 부분을 챙기는 데서부터 정부와 여당이 유능함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부동산, 불평등 해소 등을 당·정·청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또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 구축에도 정부와 여당이 유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히 경제, 사회가 질적으로 달라지고 있는 대전환의 시기에 변화에 앞서가고, 또 잘 준비해 가는 유능한 모습을 국민들께 우리가 함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유능함을 위한 '단합된 모습'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문제에서 똑같은 목소리여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면서도 그 의견들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또 깊이 있는 소통을 통해서 결국은 하나로 힘을 모아나갈 때, 그리고 그런 모습들이 일관되게 지속될 때 국민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기 마지막이 되면 정부와 여당 간에 좀 틈이 벌어지기도 하고, 또 당도 선거를 앞둔 그런 경쟁 때문에 분열된 모습을 보였던 것이 과거 정당의 역사였다"며 "우리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새 지도부가 우리 당을 잘 단합시켜 주시고, 또 그 힘으로 당·정·청 간에도 더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국민들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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