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1분기 순이익 51억원..제판분리 반영에도 흑전

정명진 2021. 5. 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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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은 올해 1분기 순이익 51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줄어든 9123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 적자에서 89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이 회사는 별도기준 1분기 세전이익이 71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80% 가량 감소했지만 이는 1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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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1분기 순이익 51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7% 줄어든 9123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 적자에서 89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이 회사는 별도기준 1분기 세전이익이 71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80% 가량 감소했지만 이는 1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초의 채널혁신을 통한 제판분리 진행에 따른 비용 약 190억원과 일시납 상품 사업비 부과 제도를 변경하면서 일시적인 비용이 발생했고 이를 제외하면 분기 세전이익은 439억원 수준"이라며 "이익체력과 성장성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3월에는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을 강조한 투트랙(Two-Track) 전략과 비보험 분야의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겠다는 목표에는 부합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 전체 연납화보험료(APE)는 동기 대비 약 87% 증가한 2860억을 기록했다. 이는 채널혁신 이후에도 안정적인 영업활동이 이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 변액투자형 APE가 전년동기대비 182%, 변액보장형은 25% 성장했다. 이를 통해 변액보험 적립금은 13조원과 수수료 수익 131억원을 거두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미래에셋생명은 제판분리를 추진하며 1회성 비용 증가로 인해 단기 실적이 감소했다"며 "하지만 변액보험 시장에서의 지배적인 점유율과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 Fee-Biz 성장동력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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