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종적 이익 얻은 것은 이상직" 3년6개월 구형(1보)

박슬용 기자 2021. 5. 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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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국회의원(전북 전주 을)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14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스타항공 계열사의 돈이 이상직 의원의 보좌관인 A씨에게 송금됐으며 이 돈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에 사용된 것과 A씨가 이스타항공 법인카드로 선구구민에게 나눠줄 명절 선물을 구입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 같은 범행으로 최종적으로 이익을 얻는 것은 이 의원으로 엄벌해야 한다"며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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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관련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상직 무소속 의원(전주을)이 27일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심문)를 위해 전주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2021.4.2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상직 국회의원(전북 전주 을)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구형했다.

14일 전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강동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스타항공 계열사의 돈이 이상직 의원의 보좌관인 A씨에게 송금됐으며 이 돈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에 사용된 것과 A씨가 이스타항공 법인카드로 선구구민에게 나눠줄 명절 선물을 구입한 것이 확인됐다”며 “이 같은 범행으로 최종적으로 이익을 얻는 것은 이 의원으로 엄벌해야 한다”며 징역 3년6개월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6월16일 열린다.

이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 당내 경선 과정에서 권리당원 등에게 일반시민인 것처럼 거짓응답하게 해 투표하도록 권유·유도하는 문자메시지 등을 발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의원은 이밖에도 4개의 혐의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3회에 걸쳐 합계 2646만원의 전통주와 책자를 선거구민 총 378명에게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지난 1월 인터넷방송에 출연해 제20대 총선 당시 당내경선 탈락 경위에 대해 허위로 발언했으며, 선거공보물 ‘후보자정보공개자료 전과기록 소명서’란에 허위 사실을 기재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지난 2월에는 종교시설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명함을 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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