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8명 추가 확진..김해 라마단 행사 외국인 15명 집단감염

김다솜 기자 2021. 5. 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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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었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38명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해 외국인 라마단 행사 관련 확진자가 15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외국인 가족 2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접촉자, 라마단 행사 참석자 등으로 검사 범위를 확대한 결과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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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여명 참석..우즈벡임(UZBEGIM) 식료품 방문자 검사 권고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4일 경남도청에서 대면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청 제공) © 뉴스1 김다솜 기자

(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명 늘었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38명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김해 20명, 양산 5명, 함양 4명, 진주 3명, 창원 2명, 밀양·거제·창녕·고성 각 1명이다.

김해 외국인 라마단 행사 관련 확진자가 15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외국인 가족 2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접촉자, 라마단 행사 참석자 등으로 검사 범위를 확대한 결과 무더기로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전날 오전 6시 라마단 행사장 인근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관련자 143명에 대한 선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음성이다.

이날 라마단 행사장에는 900여명이 모여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기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14일 오후 2시부터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추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다른 라마단 행사도 김해시 내에서 열렸으나 코로나19 관련해서 확인된 바가 없다"며 "라마단 행사에 참여하신 분은 모두 검사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8~11일에 김해 동상동 소재 우즈벡임(UZBEGIM) 식료품 방문자에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김해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지금까지 집계된 누적 확진자는 59명이다.

양산 소재 어린이집 종사자 1명이 보육 교직원 선제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음성이다. 해당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관련자 150여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산 소재 식품공장 근무자 1명이 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8명이 됐다.

함양에서는 친척모임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7~9일 농촌 일손을 도우러 서울에서 고향으로 내려온 확진자 2명을 접촉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살피고 있다.

사천 소재 복지센터 관련 확진자 1명이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27명에 이른다.

해외 입국자는 1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 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4명이다. 나머지 확진자 5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4328명이며, 입원 300명, 퇴원 4012명, 사망 16명이다.

allcott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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