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 장관 취임.."서민 주거안정이 최우선 과제"

허효진 2021. 5. 1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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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장관은 이어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 균형발전"을 중점 추진해야 하고, 중장기적으는 수소도시 및 제로에너지 도시 조성 등 2050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등 국토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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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형욱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민의 주거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장관은 오늘(14일) 오후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4 대책 발표 후 주택시장은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집값 불안이 다시 재연되는 것은 아닌가 우려도 많은 상황”이라며 “현재 주택시장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장관은 “시장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심 내 충분한 물량의 주택이 흔들림 없이 공급되어야 한다”며 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과 소통하고, 공공주도 개발과 민간 개발이 상호보완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장관은 “부동산 투기 근절과 재발방지 대책도 강도 높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투기에 대해 ‘예방-적발-처벌-환수’ 시스템을 철저히 적용하고, LH에 대해서도 조직과 기능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청년층과 신혼부부와 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있는 분들을 위한 주거복지 체계를 세심하게 살피고, 무주택 서민을 포함한 대다수 국민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 장관은 이어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 균형발전”을 중점 추진해야 하고, 중장기적으는 수소도시 및 제로에너지 도시 조성 등 2050 탄소중립에 대응하는 등 국토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노 장관은 또, 건설현장과 교통사고 등 ‘사망자 수 20% 감축’을 목표로 제시하고, 건설과 운수, 택배 등 사람 중신의 국토교통 산업 혁신을 추진하며 교통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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