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W Korea, NIW 제도에 따른 미국 내 고학력자 고용 창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핵심 과제는 ‘친환경’이다. 취임식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이 친환경을 주장해 왔고, 이에 따르는 인프라 사업을 대대적으로 구축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친환경 사업에는 신재생 에너지의 확대와 미국 자동차 생산 시 기존 내연 기관에서 베터리, 수소 등으로 변경하는 과정 등이 속한다. 켈리포니아 주정부의 경우 향후 2035년까지 기존의 내연 기관 자동차의 운행을 중단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추어서 현대 자동차 그룹은 미국에 2025년까지 74억 달러(약 8조1417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현지 생산, 수소. 도심항공 모빌리트 인프라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이 투자만으로도 미국 내 어마어마한 고용 창출과 경제 발전이 기대된다.

하지만 미국은 아이러니하게도 엔지니어 고갈 문제를 겪고 있다. 미국 유수 공대 대부분의 학생들은 중국, 한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유학 온 학생들이기 때문. 이러한 이유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을 하자마자 해외 유수 인력 유치를 위해서 취업 비자의 확대와 이민법을 개정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바이든의 국가 정책과 해외 유수 인력 유치에 부합하는 제도에는 NIW(national interest waiver)가 있다. NIW는 석사 이상의 고학력자 또는 본인의 탁월함을 증빙할 수 있는 외국인들이 본인 스스로 미국 영주권을 취득 할 수 있는 제도이다. 특히 NIW는 영주건 취득까지 소요 기간이 다른 영주권 프로그램에 비해 아주 짧은 것이 특징이다. 

NIW Korea 관계자는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으로 인해 급속도로 경제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미국이 약 6% 이상의 경제 발전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세계 최강국이 6%의 경제 성장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자리가 넘쳐 난다는 반증이다. 즉 이민자들의 편이 되어준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 정책과 6% 이상의 경제 발전이 맞물려 미국에서는 엔지니어 등 전문가들의 일자리가 넘쳐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는 미국 진출을 생각하고 있던 외국인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고, 더욱이 NIW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영주권 취득을 한다면 성공적인 미국 진출이 보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