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형 교육과정' 개정에 국민의견 반영..국민참여단 모집

권형진 기자 2021. 5. 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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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5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이 배우게 될 새 교육과정 개정을 위해 대국민 공론화에 나선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1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24차 회의를 열어 '국민 참여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국가교육회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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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설문조사·집중토론 등 거쳐 권고안 마련
© 뉴스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정부가 2025년부터 중·고등학생들이 배우게 될 새 교육과정 개정을 위해 대국민 공론화에 나선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1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24차 회의를 열어 '국민 참여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월20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번 개정은 '국민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이란 구호 아래 학생·학부모·교원과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의견 수렴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5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부터 고교에도 학점제가 전면도입돼 '고교학점제형 교육과정'으로도 불린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은 국가교육회의가 주관해 추진한다. 의견수렴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해 교육과정 총론에 반영될 인재상, 교육과정 운영과 지원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국민참여 교육과정 개정을 위한 사회적 협의 추진 절차 © 뉴스1

국가교육회의는 17일부터 6월17일까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온라인 토론방(6월21일~7월21일) 공개포럼(7월7일) 권역별 토론회(7월12일)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집중토론(7월24일)과 종합정리(7월31일)를 거쳐 교육과정 개정에 대한 국민 의견수렴 결과를 종합한 '권고안'을 교육부에 전달한다. 교육부는 오는 9월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가교육회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 교육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이달부터 10월까지 국가교육회의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은 "국민참여단 등을 통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 수렴은 사회적 협의를 통한 교육과정 수립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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