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청역 앞에서 칼부림한 노숙인 검거

송은경 2021. 5. 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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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커터칼로 그어 다치게 한 노숙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서울 중구 서소문동 지하철 2호선 시청역 9번 출구 앞에서 잡지 '빅이슈'를 팔고 있던 판매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상해를 가한 혐의로 노숙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범행 후 A씨는 서대문역 방향으로 달아났으나, 약 10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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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대문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대낮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커터칼로 그어 다치게 한 노숙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14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서울 중구 서소문동 지하철 2호선 시청역 9번 출구 앞에서 잡지 '빅이슈'를 팔고 있던 판매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상해를 가한 혐의로 노숙인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범행 후 A씨는 서대문역 방향으로 달아났으나, 약 10분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자는 출혈 등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와 A씨는 서로 모르던 사이로, 칼부림 직전 길가에서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혐의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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