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워터파크서 수중 작업하던 인명구조원 숨져
최승균 2021. 5. 14. 14:51
야외풀장 이물질 제거 작업 후 의식 잃어
경남 김해의 한 워터파크에서 수중 작업을 하던 인명구조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36)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10분께 야외파도 풀장 이물질 제거 작업을 마치고 이동 중 다시 물에 빠지면서 의식을 잃었다. A씨는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지만 1시간만인 오후 12시 9분께 숨졌다.
8년간 인명구조원 업무를 해 온 A씨는 사고 당일도 오전 10시5분께 잠수·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최대 수심 2.4m 풀장에 들어가 60여분간 작업을 했다. 이후 물 밖으로 나온 그는 이동하다가 다시 물에 빠지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조사를 할 방침이다.
[김해 =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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