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정부출자기관 가운데 최대 배당 '5845억원'

김노향 기자 2021. 5. 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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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정부에 5845억원을 배당했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내놓은 '2021년 정부출자기관 배당 결과'에 따르면 LH는 올해 전년(3920억원) 대비 49.1%(1925억원) 증가한 5845억원을 배당했다.

LH가 올해 많은 금액을 배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해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토지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정부 배당을 시행한 정부출자기관은 전체 39개 중 LH를 포함 22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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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진주 사옥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정부에 5845억원을 배당했다. LH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에 따라 이익의 최대 20%까지 배당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가 14일 내놓은 ‘2021년 정부출자기관 배당 결과’에 따르면 LH는 올해 전년(3920억원) 대비 49.1%(1925억원) 증가한 5845억원을 배당했다. 정부출자기관 중에 최대 배당액이다.

LH가 올해 많은 금액을 배당할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해 부동산가격 급등으로 토지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LH는 지난해 판교 공공주택 분양 등으로 수익을 올려 창사 이래 가장 많은 3조30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정부 배당을 시행한 정부출자기관은 전체 39개 중 LH를 포함 22개였다. 정부배당금 총액은 전년 대비 356억원 늘어난 1조4396억원이고 평균 배당성향은 36.92%로 지난해보다 4.3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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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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