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11% 감염경로 '오리무중'

제주CBS 이인 기자 2021. 5. 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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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역사회 전파위험이 커지고 있다.

음식물 섭취 위반을 한 실내체육시설과 영업시간을 어긴 유흥주점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그러나 실내체육시설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영업시간을 위반한 유흥주점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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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확진자 10명 추가돼 제주 누적 확진자는 848명
5월 제주 확진자 134명 중 15명은 감염경로 몰라
유흥주점·체육시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속출
제주도가 14일 도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에서 코로나19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지역사회 전파위험이 커지고 있다.

음식물 섭취 위반을 한 실내체육시설과 영업시간을 어긴 유흥주점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14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13일 10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제주 누적확진자는 모두 848명이 됐다.

우선 서귀포경찰서 소속 경찰관 등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했다가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또 경기도에서 관광차 제주에 왔다가 양성판정을 받는 등 2명은 다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로 나타났고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를 파악하지 못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11%나 돼

황진환 기자
이처럼 제주에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34명으로 이가운데 11.2%인 15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어디에서 누구와 접촉해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를 알 지 못해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키우고 있는 것이다.

제주지역 확진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되는 사례도 크게 늘어 이달 확진자의 74%인 99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번 주말이 방역차단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또 외출과 이동 자제, 사적모임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유흥주점·체육시설 코로나19 방역 위반 속출

그러나 실내체육시설에서 음식물을 먹거나 영업시간을 위반한 유흥주점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도는 13일까지 사흘간 방역수칙 집중점검을 실시해 4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과태료 등 행정처분이 5건 이뤄졌고, 행정지도는 36건이다.

위반유형은 실내체육시설 음식물 섭취 위반 3건, 유흥시설 밤 11시 이후 영업 위반 1건, 목욕장업 이용자 간 거리두기 미 준수 등이다.

또 출입자 명부작성 미흡과 집합금지 위반, 마스크 미착용 등이 많았다.

제주도는 집중방역기간이 끝나는 오는 23일까지 유흥시설과 PC방,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을 특별점검해 1차례만 위반해도 단속하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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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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