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대구FC 상대 연패 탈출 정조준

이정철 기자 2021. 5. 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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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제주는 1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와 맞대결을 펼친다.

진성욱은 2016년 12월 제주 입단 후 대구전에서만 3골을 터뜨렸을 정도로 그동안 대구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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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대구FC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제주는 1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홈경기에서 대구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제주는 4승8무3패 승점 20점으로 6위를 마크 중이다. 최근 수원FC, 수원 삼성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순위 하락이 이어졌다. 이날 맞대결은 분위기 반전을 통해 치열한 순위 경쟁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다. ​

지난 수원 원정에서 간판 수비수 권한진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고, 김영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겹쳤지만 희망의 불씨는 여전히 타오르는 중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주민규이다. 지난 12라운드 포항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주민규는 지난 수원FC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예열을 마쳤고 수원 원정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진가를 나타냈다.

4월 K리그1 기대득점 1위 명성에 걸맞는 맹활약이었다. 기대득점(Expected Goals, xG)은 '각 슛 찬스가 득점으로 연결될 확률'을 나타낸다. 1위를 거머쥔 주민규는 xG 2.68을 상회하는 6경기 5득점을 기록했다.

주민규는 특히 지난 4월 4일 수원FC전부터 4월 1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까지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바 있다. 주민규의 몰아치기 본능이 대구전에서도 이어진다면 연패 탈출의 실마리를 잡을 전망이다.

또 다른 해답으로는 진성욱이 있다. 진성욱은 2016년 12월 제주 입단 후 대구전에서만 3골을 터뜨렸을 정도로 그동안 대구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10경기 출전해서 아직까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강력한 슈팅과 저돌적인 돌파가 여전히 돋보이고 있어 언제든 '게임 체인저' 카드로 기용할 수 있다.

남기일 감독은 "주민규는 기회가 오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며 "주민규가 k리그1으로 승격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의지가 강했다. 대구전에서도 주민규가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진성욱 역시 대구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직 득점이 없지만 남다른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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