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에 제주 수출 호조 전망 높아

제주CBS 이인 기자 2021. 5. 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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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제주지역 수출기업들은 올해 수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을 수출 불안 요소로 꼽고 있어 완전한 회복을 말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수출기업 52.3%는 올해 수출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고 악화될거라는 응답은 27.1%에 그쳤다.

다만 수출 불안요소로 코로나19 재확산을 꼽는 비율이 27.6%로 가장 높아 완전한 회복을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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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불안요소로 코로나19 재확산 꼽는 응답많아 여전히 안갯속
제주 수출기업의 52.3%는 올해 수출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상공회의소 제공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제주지역 수출기업들은 올해 수출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재확산을 수출 불안 요소로 꼽고 있어 완전한 회복을 말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3일까지 45군데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수출전망과 통상환경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14일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수출기업 52.3%는 올해 수출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고 악화될거라는 응답은 27.1%에 그쳤다.

이는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제주상의는 분석했다.

다만 수출 불안요소로 코로나19 재확산을 꼽는 비율이 27.6%로 가장 높아 완전한 회복을 말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다른 불안요인은 신규바이어 발굴(20.7%), 국적선박 부재로 인한 물류비 급등(14.9%), 원자재 가격 인상(14.9%), 수출시장 내의 가격경쟁력 약화(13.8%) 등의 답변이 많았다.

이어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2.3%),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2.3%),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1.1%), 정부규제(1.1%) 순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변화된 산업구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대체거래처 발굴(38.5%)을 가장 많이 꼽았고, 화상회의와 원격 등 비대면 마케팅 활용(36.5%), 업종전환 및 사업재편(21.2%), 재택근무 도입(3.8%) 순으로 응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액 피해는 보통(40%이상~60%미만)과 낮음(20%이상~40%미만)이 21.4%, 높음(60%이상~80%미만)이 19%, 매우낮음(20%미만)이 16.7%, 매우높음(80%이상~100%)이 11.9%로 나타나 전체 비중에서 90.5%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변했다.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나 유관기관에게 바라는 정책지원 과제로는 수출금융 지원(19.1%), 통관물류 지원(19.1%)을 선호했다.

또 R&D와 디자인 개발(14.6%), 전시회 등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12.4%), 수출 전문인력 매칭(11.2%), 해외인증 획득(9%), 원자재 가격 안정(5.6%), FTA 활용지원 확대(4.5%), 해외시장 정보 제공(3.4%), 환리스크 관리(1.1%)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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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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