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비극 없도록'..세계 최초 LTE 기반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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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4세대 무선통신기술(LTE) 기반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이 개통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대구운영센터에서 열린 재난안전통신망 준공·개통식에서 "LTE 기반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 기간 2년 3개월, 사업시행 결정 이후 약 6년 10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지난 3월 완성됐다"며 "재난안전통신망 준공으로 기관별 다른 통신망에서 하나의 통신망으로 기관 간 통신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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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4세대 무선통신기술(LTE) 기반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이 개통된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경찰·소방·해경 등 재난관련기관이 하나의 통신망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 지 약 2년 만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대구운영센터에서 열린 재난안전통신망 준공·개통식에서 "LTE 기반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 기간 2년 3개월, 사업시행 결정 이후 약 6년 10개월의 대장정을 거쳐 지난 3월 완성됐다"며 "재난안전통신망 준공으로 기관별 다른 통신망에서 하나의 통신망으로 기관 간 통신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재난안전통신망은 국내 통신기술과 장비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며 재난현장에서 사용되는 만큼 생존성을 최우선으로 재난용 특화 기능들을 반영해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며 "기존 무선통신망에서 불가능했던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첨단 ICT 기술과 접목해 다양한 재난안전 분야에서 디지털 뉴딜형 스마트 응용서비스 도입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총 1조5000억원 가량이다. 2019년 중부권, 지난해 남부권 구축에 이어 지난 3월 수도권 구축이 완료됐다.
기존에는 재난관련기관이 각각 다른 무선통신망을 사용해 지역에 따라 통신을 할 수 없거나, 기관 간 상황 공유나 공동 대응이 어려웠는데 전국 단일 재난안전통신망이 구축돼 이 같은 문제점이 해결됐다. 앞으로 재난기관들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했을 때 우리나라 최동단인 독도에서부터 백령도, 마라도까지 전국망 통신으로 광범위한 지역을 동시에 지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을 위해 서울·대구·제주에 3곳의 운영센터를 구축했다. 특정 센터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통신망 운영이 가능하도록 3원화한 것이다.
기관 간 공통통화그룹을 구성할 수 있어 즉각적인 음성·영상 통화도 가능하다. 재난현장용 음성·영상 그룹통신(MCPTT)과 국내에서 개발한 동시전송기술(eMBMS)을 활용하면 동시에 2500대의 단말기가 통신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 재난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는 총 9만대 가량이다. 기관별 구입 계획에 따라 올해 말까지 15만대 이상으로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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