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친구의 친구 윤석열, 같은 아파트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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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 의원은 14일 '최단시간 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입당시키겠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여러 간접적인 채널을 통해 확인한 후 종합해서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에서 "(입당) 데드리안을 물을 것도 없이 윤 전 총장이 빨리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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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관련 김종인 전 위원장에 조력받을 것"
주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 전 총장과는) 대구에 오래 같이 근무하고 같은 집에,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 이런 저런 친구에 친구들이기도 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모임인 ‘마포포럼’에서 “(입당) 데드리안을 물을 것도 없이 윤 전 총장이 빨리 들어올 것으로 본다”고 언급한 바 있다.
주 의원은 “공개적 자리에서 이야기를 할 때는 여러 가지 근거들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니겠냐. 저는 판사를 한 사람이다. 정치권에 다른 분들과 다르게 저는 추측을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며 윤 전 총장과 관련된 발언이 ‘팩트’임을 강조했다.
윤 전 총장(사법연수원 23기)은 검사임용 이후 첫 근무를 1994~1995년 사이 대구지검에서 했다. 당시 주 의원(사법연수원 14기)은 대구지법 판사로 근무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1960년생, 1979학번(주호영 영남대 법대, 윤석열 서울대 법대)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주 의원은 윤 전 총장이 기성정당이 아닌 제3지대를 택할 가능성에 대해 “김종인 위원장께서도 제3지대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하지 않았냐. 그런 상황을 종합해보면 지금 제3지대가 형성될 가능성 자체는 많이 낮다”고 예상했다.
대선 국면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조력을 받을 것인지를 묻는 말에 주 의원은 “우리 당을 이만큼 자리 잡게 해주신 분이고 지혜가 크신 분이니 어떤 방법으로든지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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