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름으로' 추미애 전 장관 강력 추천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입력 2021. 5. 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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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감독 이정국)가 여러 인사들의 진심 어린 극찬이 가득 담긴 진심의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아들의 이름으로’가 개봉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가운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원로 영화감독 이장호를 비롯한 이들의 진정성이 담긴 진심의 추천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영화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준 각계각층 인사들의 추천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개개인의 양심을 두드리면서 동시에 역사의 양심을 가지도록 촉구하는 우리 모두에게 반성문을 요구하는 영화였다. 아주 큰 울림으로 그려낸 정말 훌륭한 작품이다”라고 이야기하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영화인 ‘아들의 이름으로’가 가진 가치와 의미에 깊은 공감을 전했다. 배우 송옥숙 역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모두 다 생각하며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났어도 역사에 기록된 것만큼은 우리가 잊을 수 없다”며 시간이 흘러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는 당부와 함께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정윤철 감독은 “지금까지 나왔던 5·18 광주 민주화운동 작품 중 최고의 영화다. 가해자 시점에서 되돌아 보게 해준 올해 한국 영화 최고의 걸작이라 생각한다”며, 이장호 감독 역시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영화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사죄와 용서를 바라는 테마가 아주 좋다”며 ‘아들의 이름으로’가 전하는 뭉클한 감동과 위로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또 다른 시각에서 그려진 마음을 울리는 영화다. 5·18은 현재 진행형이다. 아직 반성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영화를 꼭 봤으면 좋겠다”는 임현주 아나운서와 최승호 감독, 배우 차순배, 안서현, 김진엽도 ‘아들의 이름으로’를 향한 지지와 응원으로 힘을 실었다.

1980년 5월 이후 41년이 지난 2021년, 진정한 반성의 의미를 묻고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아들의 이름으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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