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1Q 영업익 43억 전년比 77.1%↑.."이커머스 고도화 효과"

윤다정 기자 2021. 5. 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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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가 이커머스 솔루션 및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고도화에 힘입어 1분기에 '깜짝 실적'을 내놨다.

코리아센터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3억630만원으로 전년(24억3123만원) 대비 77.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이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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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884억7000만원, 전년 동기대비 36.3% 증가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2020.5.2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코리아센터가 이커머스 솔루션 및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고도화에 힘입어 1분기에 '깜짝 실적'을 내놨다.

코리아센터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3억630만원으로 전년(24억3123만원) 대비 77.1%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4억7000만원, 당기순이익은 36억6102만원으로 각각 36.3%와 279.1% 증가했다.

1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8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대비 52.5% 늘었다. 계열사간 협업으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이 성장세를 이어갔고 유럽과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직구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이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1% 증가했다.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2조477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싱크와의 연동, 상품 등록과 재고관리, 상품수정 등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및 마켓연동 거래액이 증가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 또한 전년 대비 매출이 113%가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렸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6% 증가한 57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건수는 70% 성장한 60만여건을 기록했다.

코리아센터는 미국·중국·독일·영국·일본 등 7개국 9곳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직구 및 풀필먼트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이를 통해 10여년간 안정적이며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테크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이 빛을 발했다. 특히 유럽 시장의 경우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건수가 556% 뛰며 전반적인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의 매출은 76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17.2% 증가했다. 올 1분기 기준으로 9억7400만개의 표준상품데이터 및 상품데이터를 확보하며 빅데이터 매출 비중이 40%를 기록했다. 가격비교 부문은 비대면 경제 확대의 영향으로 신선식품 및 간편식 등이 증가하면서 거래액도 크게 늘었다.

올해 코리아센터는 오는 18일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받는 600억원 중 400억원은 이커머스 중계 생태계 사업을 고도화하는데 필요한 인수합병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200억원은 사업 고도화와 함께 동남아 시장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계열사간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와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과정에서 쇼핑, 광고, 풀필먼트, 빅데이터 사업이 골고루 성장했다"며 "계열사간 시너지를 기본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사업협력,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 및 물류테크 고도화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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