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원법 제정해야" 서산시의회 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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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가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4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장갑순 의원은 "상황이 이런 데도 정부는 대산단지가 국가산업단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최소한의 지원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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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서산시의회가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4일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에서 "1980년대 후반 조성된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세계 5대 석유화학단지로 성장했고, 매년 5조원이 넘는 국세를 내면서 국가재정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적 영광의 이면에는 서산시민의 희생이 있었으며, 시민들은 '세계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급격하게 심해진 도시'란 오명과 함께 대형 사고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2018년 충남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대산석유화학단지로 인해 매년 1조2천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고스란히 주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장갑순 의원은 "상황이 이런 데도 정부는 대산단지가 국가산업단지가 아니라는 이유로 최소한의 지원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석유화학단지 주변 지역 지원법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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