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수석코치 부임한 김도수 코치 "위기는 곧 기회..빠르게 적응해나가겠다"

서호민 2021. 5. 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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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수 전 오리온 코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부천 하나원큐는 14일 "김도수 전 오리온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경희대 출신 김도수 코치는 전자랜드-KT를 거쳐 고양 오리온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뒤 이후 오리온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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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김도수 전 오리온 코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부천 하나원큐는 14일 "김도수 전 오리온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경희대 출신 김도수 코치는 전자랜드-KT를 거쳐 고양 오리온에서 현역 생활을 마친 뒤 이후 오리온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스포티비 해설위원으로 활동해왔다.

1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김도수 코치. 그가 향한 곳은 남자농구가 아닌 여자농구였다.

여자농구에 처음 발을 들인 김도수 코치는 "여자농구는 처음이라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다. 아무래도 남자농구와 여자농구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새로운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기 많은 노력을 해야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훈재 감독과는 상무에서 감독과 선수로 연을 맺은 사이다. 최근까지도 농구 관련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김 코치는 "우선 감독님께서 어떤 농구를 하실지 그동안 하나원큐 경기를 모니터링 하면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남자프로농구와 여자프로농구 문화가 다르지만 선수들과 소통하는 부분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팀웍을 강조하면서 선수들과 잘 소통해나가고 싶다"라고 전했다. 

1년 간의 해설 경력을 통해 농구 보는 시각을 좀 더 넓히게 됐다고. 그는 "저 나름대로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해보니 해설이라는 직업도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벤치에서 코치로 보는 농구와 밖에서 3자 입장에서 보는 농구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느끼기도 했다. 저한테는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돌아봤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이 FA 자격을 얻어 KB스타즈로 이적하면서 다음 시즌 전망은 기대보다 우려가 더 크다.

이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는 김도수 코치는 끝으로 "강이슬 선수가 KB로 이적하면서 벌써부터 위기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위기는 또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수비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또, 수석코치로서 감독님께 거리낌 없이 장, 단점,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말씀드릴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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