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송영길 "앞으로 모든 정책에 당 의견 많이 반영돼야"

이현희 2021. 5. 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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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유능해야 한다며 남은 임기 1년간 당이 하나로 단합하고 당·정·청이 긴밀하게 소통 협력해야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조금 전 간담회 모습 직접 보시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감사합니다. 대통령께서 저희 지도부를 이렇게 맞아 주시고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대통령 4주년 특별 기자회견을 저희가 당 지도부와 함께 실시간으로 경청하면서 지금까지 역대 기자회견 중에 가장 잘하신 것이 아닌가, 그리고 내용이 충실해서 참 저희들이 마음이 든든했고요. (특별연설) 마치고 나서 기자들의 질문에 격의 없이 대통령께서 답변하신 내용이 너무나 알차고 정확한 정답을 말해서 저희가 든든한 마음을 가졌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저로서는 지난 전당대회 때 다섯 가지 아젠다를 말씀드렸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백신과 부동산,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반도체 분야와 기후변화에 대한 에너지 현안 문제, 그리고 남북 간에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실마리를 찾자, 이 다섯 가지 아젠다를 제가 출마 선언에서부터 일관되게 강조했었는데, 이 내용이 대통령 연설 과정에서 정확하게 제시되고 있어서 저로서는 너무 기뻤고요. 저희 지도부와 함께 대통령과 당 정 청이 하나가 돼서 남은 1년을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씩 제가 말씀드리면, 부동산은 지금 특위가 만들어져서 당장 내년 재산세 부과 문제부터 해서 잘 긴밀히 논의해서 처리하겠습니다. 그리고 백신 문제는 대통령께서 잘해 주고 계시고, 또 한미 정상회담에서 백신 생산 허브기지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대통령께서 어제 평택에 다녀오셨고 해서, 반도체 분야에 대한 여러 가지 세제 지원이나 인프라 이런 지원을 저희가 당에서 뒷받침해 나가되, 이 조건이 1, 2차 벤더들에게도 정말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모범을 삼성이나 하이닉스가 보여 달라, 어제 최태원 상공회의소장한테도 제가 그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 납품단가 후려쳐서 자기들만 잘사는 게 아니라 우리 정부와 국회가 지원하려면 적어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야 되는 게 아닌가, 그래서 최태원 회장도 전폭 동의하고 그런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는 대통령께서 강조하고 계시는 2050년 탄소 중립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해상풍력을 비롯해 쭉 해 나가되, 제가 하나 덧붙여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미국 바이든 정부가 지금 탄소중립화를 위해서 원전 분야 SMR 분야를 전문연구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두산중공업이 전략적 협력을 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계 중국, 러시아가 지배하는 원전 시장에 대해서 우리 한미 간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그것을 좀 견지할 필요가 있고 내부적으로 SMR 분야 같은 경우나 대통령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 원전 폐기 시장 같은 것을 잘 한미 간에 전략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저희가 저희 당이 3월 9일 우리가 다시 국민으로부터 신임을 받아야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이 성공적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당 대표실에 D-299라고 써놓고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러려면 앞으로의 모든 정책에 당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국가철도망계획 4차가 발표가 돼서 지금 공청회 기간을 거쳐 6월에 확정이 될 텐데, GTX-D 노선이 지금 '김부선' 그래 가지고 김포에서 끝나는 바람에 서부지역에 상당한 민심의 이반이 있어서, 오늘도 한 6명의 의원들이 자기들은 단식농성을 하겠다고 할 정도로 의견을 제기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철도가 주로 남북 간으로만 연결되어 있지 동서 간에 연결이 잘 안 되어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전향적 검토를 우리 정책실장님과 하도록 하겠고요.

그다음에 대통령께서도 공약하셨던 달빛철도, 대구와 광주가 연결되는 달빛철도 문제도 우리가 좀 고려를 해야 된다, 다음 대선을 치르려면 대통령께서 공약했던 사항이 뭔가 조금이라도 진전될 필요가 있겠다라는 것하고, 청주 도심철도 문제가 있는데, 이런 현안 문제들을 대통령께서 좀 해 주시면 정확히 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저희가 개혁 아젠다가 공개는 아직 않고 있어서 지금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의 문제가 있는데, 대통령께서도 우리가 1차 검찰 개혁이 성과가 없는 게 아닌데 공수처를 발족시켰고, 우리나라 역사에 처음으로 기소독점주의를 파괴시키고 견제하는 공수처를 발족시켰고, 검경 수사권의 어떤 분리를 기본적으로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이것을 만들어냈는데, 이 성과가 너무 빛을 안 보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것을 해 나가고 2차로 지금 제기하는 수사권 기소권 분리 문제를 속도 조절을 어떻게 해 갈 것인지 이 문제를 청와대와도 긴밀히 나중에 상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언론 개혁 문제도 이것은 여야를 넘어서 우리 대한민국의 언론 환경을 제대로 만든다는 차원에서 꼭 필요한 개혁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최고위원을 통해서 잘 수렴해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정말 역사적인 바이든 대통령과의 5월 21일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총력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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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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