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백신 기대감에 사상 최고가

이경은 기자 2021. 5. 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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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94만1000원
글로벌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에 강세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6% 오른 9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94만1000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찍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모더나의 mRNA(전령RNA) 방식 코로나 백신을 인천 송도 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것이란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이날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면서 “추후 확인이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공시했다.

전날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한미정상회담의 주된 논의 의제 중 하나가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이라며 “미국은 백신에 대한 원천기술과 원부자재를 가지고 있고, 한국은 세계 2위 수준의 바이오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어 둘을 결합하면 한국이 백신 생산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실장은 “회담에서 이 구상을 더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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