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렌털株 부활 신호탄?..쿠쿠홈시스·코웨이 '호실적' 업고 상승세

2021. 5. 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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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렌털' 가구 관련 기업인 쿠쿠홈시스와 코웨이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탄탄한 실적과 렌털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추가직언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쿠쿠홈시스와 코웨이는 이날 오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쿠쿠홈시스 주가의 재평가가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외형 증가 및 매출 상승세도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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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3개월 7.7%↑ 쿠쿠홈시스 14.4%↑
탄탄한 실적·렌털시장 확대로 추가 상승 전망
[자료=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대표 ‘렌털’ 가구 관련 기업인 쿠쿠홈시스와 코웨이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탄탄한 실적과 렌털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추가직언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코웨이 주가는 6700원(9.59%) 상승한 7만6600원을 나타냈다. 이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수치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주가를 회복한 셈이다. 코웨이 주가는 3개월 동안 7.7% 상승하며 같은 기간 하락한 코스피의 수익률을 앞섰다. 쿠쿠홈시스 역시 전 거래일 4000원(9.69%) 상승한 4만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쿠쿠홈시스는 같은 기간 14.4% 상승을 보였다. 쿠쿠홈시스와 코웨이는 이날 오전에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탄탄한 실적이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코웨이는 올해 1분기 실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4.3% 늘어난 879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0%와 23.8% 증가한 1707억원과 1258억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쿠쿠홈시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9% 증가한 8961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4% 늘어난 16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국내 렌털시장 규모가 해마다 커지는 것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국내 렌털 시장 상위 5개 사업자의 지난해 렌털 계정 수는 전년 대비 9.5% 늘며 구조적 성장을 지속했다. 또,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약 52%가 렌털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코웨이의 렌털 판매량은 32만1000여대, 국내 총 계정 수는 636만에 달한다.

해외 렌털 매출도 증가세다. 코웨이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무려 56.4% 늘어난 2942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주력 시장인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 거둬들인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56.8%와 57.9% 늘어난 2404억원과 429억원이었다. 쿠쿠홈시스 역시 유사한 상황이다. 쿠쿠홈시스의 렌털 사업 수출액은 2019년 2243억원에서 2020년 2765억원으로 23% 증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코로나19가 완화되면 글로벌 사업이 본격화된다”며 “최근 실적이 중요시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코웨이가 합리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쿠쿠홈시스 주가의 재평가가 이뤄지는 상황”이라며 “외형 증가 및 매출 상승세도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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