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조정훈 학술상에 이원준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조승한 기자 2021. 5. 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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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제17회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ST는 13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KAIST 조정훈 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5월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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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제17회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ST 제공

이원준 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제17회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ST는 13일 대전 유성구 KAIST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KAIST 조정훈 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이원준 책임연구원은 상패와 상금 2500만원을 받는다.

KAIST는 “이 책임연구원은 국방 분야에서 총 24편의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을 등재했다”며 “17편의 학술대회 논문과 31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다수의 국방분야 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 책임연구원은 무인전투기(UCAV) 형상설계연구에서 비행체용 다기능 기체구조 개발에 기여했다. 다양한 전파흡수 구조체를 개발하고 구조와 전파흡수를 동시에 고려하는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복합재구조를 이용해 전파흡수구조체를 제작하는 기술도 개발했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지난 2003년 5월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부친인 조동길 공주대 명예교수가 유족보상금과 사재를 합쳐 KAIST에 학술기금으로 기부한 4억 7800만 원을 재원으로 만들어졌다. 2005년부터 매년 항공우주공학 분야 뛰어난 연구업적을 이룬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KAIST는 이 기금으로 조 박사가 재학한 KAIST와 고려대, 공주사대부고에 매년 1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주고 있다. 올해는 최석민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생과 최형원 고려대 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 박정호 공주사대부고 학생 3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최 박사과정생과 최 석박사통합과정생에게는 장학금 400만 원이, 박정호 학생에게는 300만 원이 지급된다.

이원준 책임연구원(왼쪽 두번째)과 최석민 KAIST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생(왼쪽 네번째), 최형원 고려대 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생(왼쪽 첫번째), 박정호 공주사대부고 학생이 13일 KAIST 본원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여했다. KAIST 제공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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