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한전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논의

한전 주요 중소기업 상생 사업 안내·중소기업 현장 애로사항 건의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전력공사와 '제5차 한전-중소기업 상생협력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한전과 중앙회 간담회 이후 상생협력 후속조치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는 중소기업 판로지원, 현장 애로사항 건의 등 다양한 소통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회의도 한전의 주요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벌어지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경숙 한전 상생발전본부장과 정욱조 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을 비롯,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참석했다.

한전은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경인권 통합 (스마트)물류센터 구축 △기자재 품질보증 제도개선(안) △2021년 중소기업 협력 연구개발(R&D) 사업 활성화 계획 △중소기업 에너지기술마켓 등의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중앙회 측은 배전용 변압기 검수시험 방법 변경 요청 등 10건의 중소기업 현장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전 자재운영부와 배전검사부, 품질보증부 담당 관계자들이 해당 건의에 직접 답변하는 등 양 기관이 상생협력 방안을 적는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숙 한전 상생발전본부장은 "중소기업 현장의 크고 작은 애로들을 신속히 해소해 이번 회의의 의미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답변과 지원사업 외에도 지속적으로 상생을 위해 고민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현업 부서 담당자께서 모두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실무자 위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인 만큼 딱딱한 형식을 벗어나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편안한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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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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