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창사 이래 분기 최대매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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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는 올 1·4분기에 창사 이래 가장 많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14일 밝혔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4월에 월간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외형성장과 이익률 개선 추이는 2·4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지난 2011년 기록한 사상최대 매출규모(1385억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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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설립 이후 분기 최대 매출
영업이익 90.9% 급증한 20억8000만원
"전방산업 수요증가‧신규 아이템 매출 호조"
[파이낸셜뉴스]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는 올 1·4분기에 창사 이래 가장 많은 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14일 밝혔다.
티플랙스의 올 1·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69% 늘어난 400억4800만원, 영업이익은 90.87% 급증한 20억7700만원이다. 순이익은 108.61% 증가한 15억4200만원이다.
영업이익률(5.2%)은 1·4분기 기준으로는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5%를 웃돌았다.
호실적은 반도체 설비용 피팅류와 자동차용 부품 소재 및 LNG선박용 초저온 밸브 소재 등 전방산업에서 발주량이 꾸준히 증가한 덕분이다. 선재(CD bar)사업부문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최초로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 니켈 가격이 t당 1만8000달러대로 오른 것도 수요 증가 및 재고 판매에 따른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판재 사업부문의 대규모 설비투자 감가상각 연한이 끝나가면서 비용 구조가 개선된 것도 도움이 됐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4월에 월간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외형성장과 이익률 개선 추이는 2·4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지난 2011년 기록한 사상최대 매출규모(1385억원)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따.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티플랙스가 스테인리스 기반 소재 가공업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고 신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니켈가격 상승, 전기차 배터리모듈 소재 공급 등으로 올해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매출로 1413억원, 영업이익은 56억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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