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빈집 털다 80대 할머니 다치게 한 40대 구속

손지연 인턴기자 2021. 5. 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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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농성동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8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40대가 구속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쯤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8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갈취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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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농성동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8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40대가 구속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 로고./조선DB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쯤 광주 서구 농성동 한 단독주택에 침입해 8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갈취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빈집털이를 하려고 B씨의 집에 들어갔다가 방에서 나온 B씨와 마주쳤다.

그는 주방에서 가져온 흉기로 금품을 요구하며 B씨를 협박하다 도망가려는 B씨를 넘어뜨리는 등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까스로 탈출한 B씨가 도움을 요청하며 소리를 지르자 A씨는 곧장 도주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약 30분 만에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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