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의 책사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출마.."100만 권리당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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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는 등 친박핵심으로 평가받았던 김재원 전 의원이 1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6월 11일 개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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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근혜 정부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내는 등 친박핵심으로 평가받았던 김재원 전 의원이 14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6월 11일 개최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알렸다.
그는 "우리 당이 전략도 없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시켜보면서 참으로 답답했다, 제가 나서 당의 중심을 잡고 집권전략을 수립하는데 이바지하려 한다"라는 점을 출마 이유로 내세웠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당은 당비를 납부하고 헌신해 온 책임당원을 무시하고 의사결정과정에 배제한 결과 현재 책임당원 수가 반으로 줄어들었다"며 "최고위원이 되면 '책임당원'의 명칭을 '권리당원'으로 바꾸고, 당의 의사결정에 권리당원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책임당원이라는 명칭이 돈만내고 권리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같이 '권리당원'으로 명칭을 변경, 당대표 선출 등 주요 의사결정에 권리(투표)를 행사하는 주인의식을 갖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100만명 권리당원을 확보, '100만대군'으로 정예화해 국민의힘을 '늘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 놓겠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이 80여만명에 이른다.
김재원 전 의원은 검사출신으로 17,19. 20대 의원과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친박 중 친박인 진박으로 분류된 까닭에 친이계가 주도한 18대 공천에서 탈락했다. 21대 공천때도 친박색깔 빼기 차원에서 기존 지역구(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공천에서 컷오프 당한 뒤 이른바 험지(서울 중랑을) 이동을 권유받고 경선에 나섰다가 패배, 총선에 나서지 못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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