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1분기 매출·이익 상승 "전 사업 동반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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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290510)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6.3% 늘어난 884억 7000만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7.1% 증가한 43억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코리아센터의 1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메이크샵' 플랫폼 매출액이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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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77.1% 증가한 43억 "수익성 증가"
메이크샵·몰테일·에누리 등 전 사업부문 실적 증가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코리아센터(290510)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36.3% 늘어난 884억 7000만원이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7.1% 증가한 43억원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 역시 271.9% 늘어났다.
코리아센터 측은 “올해 1분기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78억 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2.5% 증가했다. 계열사 간 협업으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생태계 조성에 한몫하면서 쇼핑몰 거래액과 마켓 연동 거래액이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유럽과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직구 시장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센터는 지난 2019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한 뒤 혁신적 솔루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외 이커머스 생태계 조성과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국내외 오픈마켓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이커머스 브리지 역할을 충실히 담당했다는 평가다.
특히 오는 18일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받을 600억원 중 400억원은 이커머스 미들웨어 생태계 사업을 고도화하는데 필요한 M&A(인수합병)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200억원은 사업고도화와 함께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센터의 1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메이크샵’ 플랫폼 매출액이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1% 증가했다. 쇼핑몰 거래액과 마켓 연동 거래액은 2조 4770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리아센터 관계자는 “카카오싱크와의 연동, 상품 등록과 재고관리, 상품수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쿠팡 전용 웹솔루션 지원 등으로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 연동 거래액 증가했다”고 말했다.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몰테일’ 플랫폼 역시 매출액이 573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6% 늘어났다.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건수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70% 성장한 60만여건을 기록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전 세계 7개국 9곳의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직구와 풀필먼트 사업이 지난 10여년 동안 안정적이며 고도화한 글로벌 물류테크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가 주요했다”며 “특히 유럽 시장에서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건수가 556% 폭증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는 ‘에누리’ 플랫폼은 매출액이 76억 4000만원을 기록, 같은 기간 17.2% 증가했다. 올 1분기 기준으로 9억 7400만개 표준상품데이터와 상품데이터를 확보한 가운데 지난해 에누리 플랫폼 실적 중 빅데이터 매출 비중은 40%를 기록하며 빅데이터 1위 판매 사업자 지위를 굳건히 했다. 가격비교 부문은 비대면 영향으로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의 증가로 거래액도 증가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와 함께 이커머스 생태계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쇼핑, 광고, 풀필먼트, 빅데이터 사업이 골고루 성장했다”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를 기본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사업협력, 글로벌 물류센터 확장과 물류테크 고도화로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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