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접근가능한 제주 관광지 안내합니다"

김영헌 2021. 5. 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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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에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실외 길안내 서비스(Jeju Wheel Navi)'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외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길안내 서비스(관광지 내 경로안내·장애물 정보 등)를 제공해 여행 장벽을 낮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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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이동약자 실외 길안내 서비스 사업 추진
제주도는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실외 길안내 서비스(Jeju Wheel Navi)’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에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실외 길안내 서비스(Jeju Wheel Navi)’가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9억1,000만 원을 지원받아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2018년부터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주민 주도형 문제해결’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 140곳에 대한 무장애여행 데이터 구축 및 개방, 무장애 관광안내 책자 발간 등 이동약자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실외 길안내 서비스 사업은 첨단 전자정보(IT)기술을 기반으로 길에 대한 정보 수집과 가공이 가능하고, 이동약자가 실외를 이동할 때 쉽고 편리하게 길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SK텔레콤(주) 등과 협업으로 추진된다. 사용자의 활용성과 서비스 접근성 확보를 위한 별도의 앱이 아닌 ‘SK T맵’에 서비스를 구축해 경로안내 및 주소검색, 도로 폭과 높이 등의 데이터로 내비게이션 기능과 관광지 로드뷰 등 30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등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실외에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의 길안내 서비스(관광지 내 경로안내·장애물 정보 등)를 제공해 여행 장벽을 낮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그동안 장애인들이 관광지 접근과 이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첨단기술을 활용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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