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북전단에 고사포 전진배치했나..통일부 "확인해줄 사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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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4일 최근 북한이 대북전단을 겨냥해 고사포를 전진 배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줄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북한의 군사정보, 구체적인 동향과 관련해서는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줄 부분이 없다는 점을 언급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합동참모본부 측도 "우리 군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대북 군사정보 사안이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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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소식통 "삐라 살포 겨냥, 대응 태세"
합참 측 "대북 군사정보, 확인해줄 수 없어"
다만 군 관련 동향 예의주시 중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통일부는 14일 최근 북한이 대북전단을 겨냥해 고사포를 전진 배치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줄 사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북한의 군사정보, 구체적인 동향과 관련해서는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줄 부분이 없다는 점을 언급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국내 북한이탈주민(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이뤄진 지난달 말 군사분계선(MDL) 인근 군부대의 고사포 등을 평시보다 남쪽으로 전진 배치해 물리적 대응 태세를 갖췄던 것으로 알려진다.
일각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이달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대북전단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역시 이런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측도 “우리 군은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대북 군사정보 사안이어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달 25∼29일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대북전단 50만장 등을 북한으로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경찰은 박 대표를 전단 살포 혐의로 수사 중이며, 구체적인 살포 시기 등을 조사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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