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니터 시장 1억5000만대.. 삼성전자 20% 성장 예상

이한듬 기자 2021. 5. 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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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모니터 출하량이 1억50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모니터 총 출하량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억495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2590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모니터 시장의 17.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보다 20% 이상 늘며 상위 10대 브랜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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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고해상도 모니터(S65UA). / 사진=삼성전자
올해 모니터 출하량이 1억5000만대 규모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모니터 총 출하량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억4950만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8.6% 증가한 1억400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또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1분기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으며 2분기에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올해 출하량이 2590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모니터 시장의 17.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체 중에는 삼성전자와 에이수스가 괄목할 만한 출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올해 모니터 출하량은 전년보다 20% 이상 늘며 상위 10대 브랜드 가운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에이수스는 게임 모니터 매출 급증과 함께 소비시장 수요가 높아 올해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패널과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의 부족으로 2분기부터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다. 5월 상반월 27인치 모니터용 패널 가격은 4월 하반월 대비 1.1% 오른 98.6달러, 21.5인치는 1.6% 상승한 64.5달러를 기록했다.

트렌드포스는 "5월에도 이 같은 상황은 해소되지 않고 한달 내내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모니터 수요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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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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