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메드, 다음주 기술평가 신청..연내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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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메드가 다음 주 코스닥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다.
이뮨메드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바이러스제 hzVSF-v13의 만성 B형 간염(Chronic Hepatitis B) 치료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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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이뮨메드가 다음 주 코스닥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한다. 올해 안으로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게 회사의 목표다.
이뮨메드는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바이러스제 hzVSF-v13의 만성 B형 간염(Chronic Hepatitis B) 치료에 대한 임상 2a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뮨메드 관계자는 "hzVSF-v13은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써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3개국과 우리나라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이라며 "이번에 승인받은 임상 2a상에서는 핵산 유도체(NAS)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게 정맥주사제 형태로 28일마다 총 4회 투약해 B형 간염 표면 항원의 감소 및 이의 소실 비율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zVSF-v13은 당초 만성 B형 간염 등 다양한 바이러스성 질환에 효과를 기대해왔던 만큼 이미 HBV의 동물모델 중 하나인 만성 우드척(woodchuck) 모델에서 일부 개체의 간염바이러스 표면 항원(WHsAg)이 소실되는 기능적 완치(functional cure)를 확인한 바 있다.
현재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가장 흔히 쓰이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인 핵산 유도체(NAS)는 평생 복용해야 하지만, 기능적 완치에 도달할 경우 환자는 약을 끊을 수 있다. 나아가 간염이 간경변 및 간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hzVSF-v13의 효과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 진행중인 코로나 치료제는 환자 등록수가 목표 환자수의 50%를 넘겼으며, 위중증 환자에게 투약하는 등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임상은 올해 7월 즈음에 투약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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