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한컴인텔리전스' IPO 사전작업 돌입

2021. 5. 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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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한컴라이프케어에 이어 한컴인텔리전스의 기업공개(IPO) 사전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지난해 한컴MDS에서 물적분할된 한컴인텔리전스는 IoT 보안, AI 등 4차산업 중심의 지능형 사업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당시 분할은 3년 이내에 상장을 전제로 한 것으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차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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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선정..증권사와 논의 중
조만간 입찰제안 요청서 발송
'라이프케어' 도 코스피 상장 눈앞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한컴라이프케어에 이어 한컴인텔리전스의 기업공개(IPO) 사전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한컴인텔리전스가 사물인터넷(IoT)와 인공지능(AI) 등을 포함한 4차 산업 중심의 지능형 사업을 추구하는 만큼 상장을 통해 해당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한컴MDS에서 물적분할된 한컴인텔리전스는 상장을 위해 국내외 증권사와 논의를 시작했다. 이에 상장을 위한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조만간 발송할 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한컴MDS에서 물적분할된 한컴인텔리전스는 IoT 보안, AI 등 4차산업 중심의 지능형 사업부문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당시 분할은 3년 이내에 상장을 전제로 한 것으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투자 차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컴인텔리전스는 분할 뒤 순조로운 흐름을 보이며 모회사 한컴MDS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1분기 한컴인텔리전스 매출 92억원이 한컴MDS 실적에 신규 반영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시간 동영상 콘텐츠 자막 솔루션, 번역 솔루션 등 AI 솔루션 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컴그룹은 한컴인텔리전스 뿐만 아니라 한컴라이프케어의 코스피 상장도 앞두고 있다. IPO를 위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했고, 지난달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해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한컴그룹에서는 각각 1996년에 한글과컴퓨터, 2001년에 한컴위드, 2006년에 한컴MDS 등 총 3개사가 상장돼 있다.

한컴그룹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근 신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드론 사업을 중추로 각 계열사들의 경쟁력 강화, 기업공개 등으로 그룹사 전체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올초 드론 전문 스타트업 ‘어쎔텍’을 인수하며 드론 사업을 본격한 데 이어, 지난해 인수한 한컴인스페이스의 무인 자동화 시스템 ‘드론셋’, 한컴라이프케어의 드론 활용 재난안전 서비스, 한컴아 카데미가 추진 중인 드론 임무교육, 한컴MDS의 드론 충전 및 드론 로드 사업, 한컴인텔리전스의 드론 인증 사업 등 그룹사들의 연합을 통해 한컴그룹의 드론 밸류체인을 구축 중이다.

IB업계 관계자는 “한컴인텔리전스가 상장을 예고하고 물적분할된만큼 주관사를 알아보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호·이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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