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분기 영업익 186% 증가..화학·방산자회사 실적 호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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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00088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조8382억원, 영업이익 8485억원, 당기순이익 819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한계 사업 정리와 내실화 노력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6%, 344% 증가했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생명보험은 보험 이익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과 민수사업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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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000880)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조8382억원, 영업이익 8485억원, 당기순이익 819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한계 사업 정리와 내실화 노력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86%, 344% 증가했다. 한화솔루션(009830)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요 자회사 성적이 큰 기여를 했다.
한화솔루션은 석유화학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생명보험은 보험 이익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과 민수사업 수익성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 같은 올해 실적 호조 흐름은 이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케미칼 분야는 시황 개선,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대로 견조한 수익이 예상되고, 방산 분야도 양산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업도 안정적인 수입 보험료 유입으로 순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화 관계자는 “자체 사업인 글로벌부문을 통해선 질산 설비 투자로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제품 등 정밀화학 사업 강화를, 방산부문은 신규 사업 매출 확대를, 기계부문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성장 사업 수주 확보 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수소 및 태양광 등 그린뉴딜 분야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인공위성, 에어모빌리티 등 우주항공 사업을 본격화해 중장기 성장 동력도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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