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면 7만8000㎡ 대학타운 조성"..3개 대학 밀집 고려 [원주시]
최승현 기자 2021. 5. 14. 12:53
[경향신문]
강원 원주시는 흥업면 일대에 ‘대학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흥업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면(面) 지역에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한라대, 강릉원주대 원주캠퍼스 등 3개의 대학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사업 예정지는 흥업면 흥업리 하나로마트 인근 자연녹지 부지 7만8224㎡다.
원주시는 3개 대학이 어우러질 수 있는 위치에 메인 광장을 조성해 공원화하고, 주변지역에 상업·교육·문화·산학협력 중심 지구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대학타운 조성 개발계획수립(안)을 마련해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의견을 수렴한 후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흥업면은 신원주 역세권 개발과 원주역 이전 개통 등에 따라 소비 상권이 대거 이동하면서 지역 경제가 크게 위축됐다”며 “대학가에 걸맞은 문화·예술 활동 공간을 확보하고, 특색 있는 대학타운을 조성하면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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